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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갈 길은 국선도
  게시일 : 2005년 12월 09일

내가 갈 길은 국선도

남부현

  오늘날 과학문명이 고도로 발달하고 물질문명이 팽배해감에 따라 문화병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성인병과 들어보지도 못하던 심인성 질환들이 지구상의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자연은 공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사람은 문명의 이기들에 찌들리면서 너무나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은 자연도 살리고 인간도 살 수 있는 길을 찾고자 하는데, 그 길이 바로 대체의학의 일부라고 할 수 있는 심신수련법 국선도 단전호흡이다.
왜냐하면 국선도에서는 인간을 소우주(小宇宙)라 하고 자연을 대우주(大宇宙)라고 생각하며, 소우주와 대우주가 호흡을 통하여 인체와 자연이 혼연일체가 되도록 수련하는데 대자연을 내 몸같이 사랑하는 마음 없이는 노력해도 깨달음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수련을 하면서 자주 느끼는 바이지만, 왜 좀더 일찍 시작하지 못했던가 오십대 초만 시작했어도 지금쯤 훨씬 더 많이 체득할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늦게 시작했어도 지금과 같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지 하면서 마음을 고쳐먹곤 한다.
  국선도란 아물아물 하면서도 때로는 가깝게 느껴지고 잡힐 듯했고 꾸준히 열심히 수련하다 보니 나를 불편하게 했던 이런 저런 징후들이 언제 사라졌는지 스스로 없어져 놀라게 한다.
  그래서 국선도 수련은 정신집중해서 꾸준히 정진하는 것 외에 다른 지름길이 없다고 보며 미련할 정도로 열심히 수련하다 보면 “잘 되면 신선이고 못되어도 건강은 남는다”는 옛말이 실감난다.
  국선도 입문 1년이면 겨우 호흡 하는 방법을 익혔을 뿐인데 몇 달 하는척하다가 기대만큼 성과가 없다고 국선도 자체를 과소평가하면서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마치 겨울 낚시꾼이 얼음 구멍을 뚫다가 물도 들여다보지 못하고 “고기가 없더라”고 하면서 자리를 옮기는 것과 같다.
  처음 구멍을 뚫기는 힘들어도 뚫은 구멍을 키우기는 쉽고 구멍을 키운 후 고기를 낚을 때 손맛을 못보고 중도에 포기하면 힘들여 뚫은 구멍은 다시 얼어붙게 되는 것과 같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1988년 8월 영동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던 적이 있는데, “척추에 물렁뼈가 튀어나와 신경을 눌러서 심한 통증을 느끼는 것이며 퇴행성관절염이라 힘든 일 하지 말고, 특히 무거운 것은 절대로 들어서는 안 된다”는 의사의 주의를 받았다. 그런 중에 설상가상으로 1990년 11월 남편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하여 갈비뼈가 여러 개나 금이 가고 목 디스크라는 병을 더 얻게 되었다.
  이 사고로 남편은 경추를 크게 다쳐 머리 양쪽을 뚫고 추를 매달아 고정시켜서 뒤통수에 머리가 삭아 빠지도록 움직이지 못하고 천장만 바라보면서 치료를 받았으나 치유가 되지 않아서 명의를 찾아 영동 세브란스병원 김영수 박사님께 간청하여 1991년 4월 대수술을 받았고 경추사이에다 인조 뼈를 넣고 수술을 했다. 수술은 잘 됐다고 하나 70%의 목 장애가 있으니 평생 동안 목 조심하면서 살라는 의사의 주의를 듣고 퇴원을 했다.
  남편은 1996년 8월 친구(당시 협회 총본원 사범 현재 원주지원장 이덕성)의 간곡한 권유에 따라 국선도를 시작하였는데, 두좌법과 갑상선 자극주기 등 목에 힘이 들어가는 동작이 너무 힘들고 저려서 망설이기도 했으나 저리면 쉬고 풀리면 다시 하고를 거듭하면서 1999년 10월 국선도 사범과정을 무난히 마치고 지금은 국선도 단전호흡 지원을 운영하면서 5년 째 회원을 지도하고 있다.
  남편이 먼저 입문하여 수련해 보고 확실히 좋다고 느껴지니까 나에게 적극 권하여 1996년 10월 나도 따라하게 되었는데, 시작한지 4개월 되니까 중이염이 없어지고 2년 정도 하니까 목 디스크와 요통 그리고 오십견이 없어졌다고 느꼈다. 정말 기쁘고 그렇게 신기할 수가 없었다.
  그 후, 6개월 정도 통증 없이 잘 지냈고 도장에도 열심히 다녔는데 감쪽같이 나았다 싶었던 허리가 다시 통증에 시달리게 되었다.
  1년 가까이 통증을 겪으면서 절망감에 도장에도 가기 싫고 의욕이 없어 실의에 빠져 있는 것을 본 남편이 “나도 목이 저릴 때마다 여러 번 실망했었지만, 곧 극복하고 지금은 정상인이 되어 가고 있지 않느냐”면서 간곡히 설득하고 이끌어 줌으로 다시 용기를 내어 열심히 수련에 임한 결과 2000년 11월 진기단법으로 승단하였고 이후부터는 재발했던 허리디스크도 완전히 해결되고 여기저기 좋지 않던 증후들이 말끔히 사라졌다.
  지금의 기분은 삼사십대일 때보다 더 건강하고 훨훨 나는 새의 기분이며 심신이 가벼워서 걸음이 저절로 걸어지는 것 같다.
  한 때, 실의에 빠져서 수련을 중단했더라면 그동안 얼마나 많은 날들을 고통 속에 살았을까......  국선도를 수련할 수 있게 해 준 주위의 모든 분들께 감사할 뿐이다.
  국선도 수련을 알기 전에는 길이 조금만 경사져도 숨이 차고 작은 것을 들어도 무릎 관절이 아프고 걷기가 힘들었는데, 금년 7월에는 시청에서 주관하는 5km 단축 마라톤 대회가 있어 젊은이들과 같이 참가하여 완주를 하고 나니 자연의 나이는 잊어버리고 국선도 나이만 자란 듯 기쁘기 한량없었다. 내년 대회에도 꼭 참가해서 더 좋은 기록으로 완주해야겠다.
  국선도 단전호흡 초보자에게 감히 권하고 싶은 말은 힘들더라도 미련할 정도로 참고 정진해서 진기단법까지만 올라가면 더욱 열심히 수련하게 되어 심신이 편안하게 되고 신선까지는 못 되어도 건강은 확실히 보장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 최소의 공간으로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평생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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